‘괴물과 사투’ 안성기 vs 해리슨 포드, 액션 지존 대결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5 10: 56

국민배우 안성기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신작 ‘7광구’와 ‘카우보이&에이리언’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해리슨 포드는 서부 시대 카우보이가 인류를 위협하는 습격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카우보이&에이리언’을 통해, 안성기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에서 해양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7광구’에서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펼친다.
‘스타 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도망자’, ‘에어 포스 원’ 등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은 카리스마와 강력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해리슨 포드는 이번 영화에서 마을의 최고 권력자이자 무자비한 성격의 ‘달러하이드’ 대령 역으로 분해 액션 배우로서의 변하지 않은 위력을 보여준다.

해리슨 포드가 맡은 ‘달러하이드’는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사람을 가차 없이 처벌하는 냉혹한 인물이지만 마을을 습격한 놈들에게 아들이 납치당하자 ‘제이크’(다니엘 크레이그)와 힘을 합쳐 최후의 반격에 나서는 인물이다.
해리슨 포드는 능숙한 승마 실력을 바탕으로 사격 트레이닝을 거쳐 완벽하게 카우보이 캐릭터를 소화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국의 해리슨 포드라 불리는 국민배우 안성기 역시 ‘7광구’의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를 이끄는 캡틴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
‘실미도’의 냉정한 교육 대장부터 ‘라디오 스타’의 가족 같은 매니저까지 다양한 장르 속 캐릭터를 선보인 안성기는 이번 작품에서 괴생명체와의 전면전을 치르며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 냈다.
특히 안성기는 괴생명체를 피해 뛰고 구르며 몸을 사리지 않는 것은 물론 작살과 총, 화염 방사기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까지 사용하며 괴생명체를 없애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나이를 뛰어넘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스크린에서 정면승부를 펼칠 안성기와 해리슨 포드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7광구’는 지난 4일 개봉해 현재 상영중이며, ‘카우보이&에이리언’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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