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사단’의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이 개봉 1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퀵’은 4일 오후 배급사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을 넘어섰다. ‘7광구’, ‘고지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300만 돌파를 향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세는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답게 무더운 여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상에서 벗어나 속 시원한 액션으로 유쾌함과 짜릿함을 전해주는 영화의 매력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퀵’은 개봉하자마자 “지루할 틈 없이 재밌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개봉 2주차부터 폭발적으로 관객 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여기에 본격적인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평일 관객 수가 개봉 당일 관객 수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100만 관객을 달성한지 3일 만에 150만을 돌파, 이후 4일 만에 또 다시 200만 명을 넘었다.
이런 속도대로라면 300만 관객 돌파는 머지않아 보인다.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퀵’은 30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시한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긴박한 상황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또 다른 미션으로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 지난달 20일 개봉해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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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퀵’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