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사장 김인규)가 오는 6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2011(2011 hiteball Championship in Goyang City)’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6일 저녁 7시부터 국가대표 연습구장인 고양시 대화구장에서 진행되며 12개의 대회 참가팀이 모두 참석한다. 개막전은 영화배우 김수로가 감독을 맡고 있는 그레이트 연예인 야구단과 개그맨 윤형빈을 주축으로 구성된 오도씨 연예인 야구단이 진행한다. 개막전이 끝난후 참가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는 애프터파티(After Party)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460만원으로 일반 사회인 야구대회 상금의 약 3배 규모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543팀(2부 115팀, 3부 428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그 중 추천을 받아 2부 60팀, 3부 64팀을 선발했다. 추천은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1인당 1회선, 1회 추천만이 가능해 참가를 신청한 팀의 추천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총 추천 건수는 25만 건.
많은 추천을 받은 참가팀들의 각양각색 사연들도 이번 대회의 재미요소다. 동대문 새벽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MERCY팀, 독산동 우시장 상인들이 모인 독산카우보이즈 등 상인연합팀은 물론, 서라벌 중, 고등학교의 선생님들과 동문들이 모인 서라벌티처스, 인헌초 야구부 학부형들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인헌야구단 등 학교연고팀도 눈에 띈다.
선수들 대부분이 살사댄서로 구성된 살사야구단도 특별한 사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쌍용차 사내 동아리로 회사매각의 아픔을 잊기 위해 만들어진 마이카렌트카 허리케인팀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지난 몇 달간 사회인 야구동호회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왔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에서 시합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연습구장인 고양시 대화구장에서 전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이 구장은 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내외야 인조잔디, 야간 조명 시설 및 중앙 집중식 전광판을 갖추어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모든 참가팀에는 윌슨 포수 프로텍터와 일동제약 휴대용 메디폼 패키지가 제공되며, 2, 3부 우승팀에게는 상금 외에 챔피언 유니폼, 하이트볼 홈베이스, 특별 제작된 배트 모양의 하이트볼 트로피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하이트볼 챔피언십 홍보모델이자 멘토인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최동원과 김성한이 2부 결승에 오른 각 팀의 감독을 맡아 수준 높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하이트맥주 신은주 상무는 “국내 사회인 야구가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가 스포츠메이트 하이트맥주의 깨끗하고 시원, 상쾌한 브랜드 이미지처럼 깨끗하고 시원한 플레이와 명승부가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5일까지 약 8주간 총 124팀(2부 60팀, 3부 6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이 중 개막식과 결승전, 야구 레전드 최동원 김성한의 멘토링 과정 등은 KBS N 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전 경기의 스코어가 하이트볼 홈페이지(www.hiteball.com)을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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