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동성 애인과 '부부' 됐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05 15: 29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51)가 동성 애인과 합법적인 부부가 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코어스와 그의 연인 랑스 르피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주로부터 혼인을 인정하는 서류를 받았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코어스는 US 위클리에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결혼할 기회를 갖게 돼 행복하다.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며 감격해 했다.

결혼식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규모의 파티 같은 예식을 하고 싶진 않다”면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모이게 해 조촐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발상지로 불리는 뉴욕주 상원은 지난 6월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미국에서 동성 결혼이 가능한 주는 코네티컷, 메사추세츠, 뉴햄프셔, 아이오와, 버몬트, 뉴욕 등 여섯 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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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스타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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