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습기, 자외선…여름철 ‘두피&모발’ 케어는 어떻게?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05 16: 34

여느 해 보다 긴 장마와 폭우가 지나간 올 여름, 이러한 날씨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두피와 모발의 경우 여름철 관리 소홀로 인해 탈모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탈모는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과다 분비된 땀과 지방 분비물이 두피에 쌓여 발생한다. 이로 인해 피지 배출이 어려워지고, 혹여나 비까지 맞게 되면 대기 중 오염물질이 두피에 직접 닿게 돼 두피 상태는 더욱 나빠진다. 
 
이는 막 자라나는 신생 모발을 포함해 전체 모발에 충분한 영양이 전달 되지 않아 2~3개월 후 가을이 되면 모발이 점점 빠지면서 탈모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기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무겁고 눅눅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여름철 유해 환경으로부터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두피와 모발의 청결 유지와 올바른 샴푸 습관을 들 수 있다.  
 
샴푸는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인 발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쿨링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스킨하우스(www.theskinhouse.co.kr)의 ‘닥터 까무까무 샴푸’ 같은 제품이 두피 각질제거 및 가려움증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잠들기 전 샴푸…완전 건조 후 수면 취해야
특히 외출을 하지 않았더라도 습한 날씨로 인해 두피에 땀과 지방이 과다 분비되기 때문에 잠들기 전 샴푸를 하는 것이 좋고, 샴푸 후에는 모발을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샴푸를 하지 않거나 잘 마르지 않은 모발은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해 장마철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헤어드라이기 사용은 NO, 자연건조 OK
 
그러나 모발을 완전히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장시간 사용하면 두피에 심한 열감이나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드라이기 사용보다는 머리끝부터 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 상태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에센스로 모발의 산뜻함 유지
또한 건조 후에도 무거운 크림을 사용하는 것보다 되도록 가벼운 에센스를 사용해 모발의 건강과 산뜻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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