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 “5개월동안 두부만 먹었죠..총 30kg 감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5 16: 33

4인조 보컬그룹 비오엠(BoM)이 독한 마음을 먹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최근 싱글 앨범 ‘니가 없이’를 발표하고, 명품 발라드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명 아역배우 출신 맹세창이 소속돼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이들은 꽃미남 보컬 그룹으로도 어필하기 위해 5개월 동안 두부만 먹는 다이어트 강행군을 치를 만큼 남다른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아침, 점심, 저녁에 두부 반모씩만 먹었어요. 그렇게 5개월 정도 하니 4명이 다 합쳐 30kg 정도 빠지더군요. 지금은 점심만 밥을 조금 먹어요. 아침 저녁엔 여전히 두부를 먹고요. 걸그룹보다 더한 식단이죠?” (타군)

한 사람당 7~8kg을 감량하다보니 외모는 완전히 달라졌다. 맹세창도 8kg을 감량한 상태.
그러나 이들이 독한 마음을 가진 건 외모 가꾸기 뿐만이 아니었다. 노래 연습도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다양한 트레이닝으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MBC ‘위대한 탄생’에 나갔다가 결승 무대에 서보지도 못하고 떨어진 맹세창의 각오는 남달랐다.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무작정 ‘위대한 탄생’에 나간 거죠. 트레이닝 한번 받아본 적 없이 그냥 나간 거예요. 방시혁 PD님께서 ‘그렇게 감정 없이 노래부르는 애는 처음 본다’고 혹평하셨어요. 나름 배우였는데, 충격이었죠. 많이 서운했고요. 그런데 이후에 노래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그분의 말씀이 다 맞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진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맹세창)
비오엠은 맹세창과 리드보컬 래원, 래퍼 타군, 막내 유아로 구성됐다. 래원은 청와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상태이고, 타군과 유아는 아직 고등학생. 래퍼가 있는 게 독특하긴 하지만 여러모로 2AM의 특성과도 닮아있다.
“하늘 같은 선배님이시고, 또 많이 닮고 싶고 그렇죠. 좋은 모습을 많이 본받으면서 우리만의 특색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맹세창)
 
rinn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