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5일 넥센전서 데뷔 첫 1루수 선발 출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05 17: 59

'두목곰' 김동주(35. 두산 베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1루수 선발 출장한다.
 
김동주는 5일 목동구장서 벌어지는 넥센 히어로즈전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1998년 데뷔 이래 김동주가 페넌트레이스 경기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포스트시즌과 교체 출장 여부까지 포함하면 두 번째 1루수 출장이다. 김동주는 지난 2008년 10월 27일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3,4회 악송구 후 4회 오재원과 자리를 맞바꿔 1루수로 나선 바 있다.
 
김동주의 1루 수비 소화는 팀 사정과도 연관이 있다. 현재 왼 무릎이 좋지 않은 주전 1루수 최준석의 몸 상태와 가능한 한 타선의 전체적인 장타력을 잃지 않기 위한 것. 김동주가 최근까지 나서던 지명타자 자리에는 최준석이 나섰으며 3루수로는 6번 타자 윤석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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