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저마노, 컷패스트볼 인상적…우승에 기여하고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05 19: 4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28)는 한솥밥을 먹게 될 저스틴 저마노(29)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매티스는 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었지만 올 시즌 클리블랜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적이 있다. 컷패스트볼의 위력이 뛰어났던 기억이 난다"고 대답했다.

저마노는 체격 조건(190cm 95kg)이 뛰어난 우완 투수로서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2009년 소프트뱅크)에서 뛰었으며 최근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26일 트리플A 경기에서 퍼펙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이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대구 넥센전서 데뷔 첫 승(6이닝 무실점)을 신고한 매티스는 "저마노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저마노가 매티스처럼 한국 야구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는 국내 무대에 입성한 뒤 2군 선발 등판을 거쳐 1군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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