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민, 5이닝 5실점 강판…시즌 5승째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05 20: 25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안승민(20)이 모처럼 터진 LG 타선에 무너졌다.
안승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적은 4승6패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5.44에서 5.64로 높아졌다.
최고 구속 142km의 직구는 위력적이지 못했고 120km 후반대의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면서 안타를 허용했다. 총 73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47개, 볼 26개.

안승민은 1회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이어 이진영에게 129km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2점을 내줬다.
2회에는 서동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완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3루까지 진루, 박경수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안승민의 실점이 늘어났다.
안승민은 3회에도 이진영에게 중전안타,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정성훈의 1루수 땅볼 때 이진영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안승민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5회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팀이 0-5로 뒤진 6회 마운드를 윤근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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