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무안타 1볼넷' 이승엽, 3G 연속안타 마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05 21: 31

[OSEN=이대호 인턴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이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멈췄다.
이승엽은 5일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로 약간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에게 6구 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무사 1,2루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오릭스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병살로 물러나 오릭스는 선취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승엽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8회 무사 만루에서는 빨랫줄 같은 공을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경기는 7회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올린 오릭스가 롯데에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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