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뇌진탕으로 3주간 '아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06 05: 10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대 3주 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에르난데스가 2주에서 3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전력 이탈은 최근 팀 훈련에서 나타난 뇌진탕 증세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오는 7일 열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결장이 확정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아마도 2주에서 3주 정도 팀에 관여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뇌진탕 증세를 갖고 있었다. 이를 고려해 안전상 그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그렇지만 8월말에는 돌아올 것이다"며 에르난데스를 전력에서 최대 3주 동안 제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에르난데스 외에도 팀의 중원을 책임질 마이클 캐릭이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아 커뮤니티 실드에 결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폴 스콜스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해 중원이 약해졌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캐릭의 결장은 맨유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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