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결승골' 맨유, 스콜스 은퇴 기념 경기서 6-0 대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06 05: 54

폴 스콜스(37)가 결승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은퇴 경기를 치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뉴욕 코스모스와 폴 스콜스 은퇴 기념 경기서 6-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전방 공격수로 세운 가운데 애슐리 영과 루이스 나니,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가 중원을 책임지고, 하파엘과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로는 다비드 데 헤아가 나섰다. 박지성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전에만 뉴욕 코스모스에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스콜스가 전반 9분 전매특허인 중거리슛으로 20미터 거리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루니가 전반 2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맨유의 파상공세는 후반에도 그칠 줄 몰랐다. 특히 하프타임에 들어간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후반 5분 안데르손이, 후반 14분 대니 웰벡이 한 골씩을 기록했고, 후반 24분과 29분에는 마메 비람 디우프가 2골을 넣으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맨유는 7일 열릴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를 대비해 하프타임에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했다. 루니와 나니, 영만이 후반 17분까지 뛰었다. 이날의 주인공 스콜스는 후반 29분까지 경기를 즐기며 자신의 은퇴 기념 행사를 마음껏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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