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에코브릿지가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서 개최한 ‘여의나루 가요제’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우승 상품으로 받은 100만원 상당의 키보드를 서울북공업고등학교에 기증했다.
에코브릿지는 지난 5일 밤 12시에 진행된 ‘여의나루 가요제’에 화요비, 개그맨 박휘순과 한 팀을 이뤄 참가, ‘낯가리스’라는 팀명을 내걸고 ‘아직도 난’이라는 곡을 만들어 불렀다.

그 결과 정엽과 옥상달빛이 팀을 이룬 ‘야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과 장재인이 팀을 이룬 ‘텍사스 멧돼지 & 지리산 거북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에코브릿지는 자신이 케이블 TV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지도하고 있는 서울북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키보드를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멤버들의 동의를 얻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한편 '여의나루 가요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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