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예전에 이미 끝났죠. 지금 현지 적응만 하고 있어요".
'괴물' 최연성(28, SK텔레콤) 코치는 결승전 완승을 자신했다. 최 코치는 6일 중국 상하이 세기광장에서 열리는 KT와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준비를 너무 철저하게 했다. 이영호든 다른 선수든 우리 선수 누가 나가도 이긴다. 지금 우리는 마무리 훈련을 하는게 아니라 현지 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승전을 자신만만해 했다.
오는 12월 군입대가 예정돼 있는 최연성 코치에게 이번 프로리그 2010-2011시즌 결승전은 남다른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기회. WCG를 포함해 개인리그 6회 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코치는 이번 첫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 타이틀도 거머쥐면서 군 입대전 유종의 미를 남기겠다는 생각이다.

화려했던 선수 시절만큼 코치 변신 이후에도 자신의 분신과 같은 정명훈을 키워낸 최연성 코치. 최코치는 "준비는 다시 말하지만 완벽하다. KT의 기세가 매섭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긴다. 선수들과 함께 프로리그 첫 해외 결승전의 주인공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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