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 문희준 "10년 동안 춤이 그리웠다" 울먹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06 09: 34

문희준이 춤이 그리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5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는 김규리, 문희준, 제시카 고메즈 등 세 팀이 세미 파이널을 치뤘다. 지정종목 파소도블레와 자유종목 반전댄스로 실력을 겨룬 세 팀은 경연 결과 김규리가 1위, 제시카 고메즈가 2위, 문희준이 3위를 기록했다.

 
문희준은 "세미파이널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사실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있었고, 연습 시간을 위해 프로그램 2개를 포기했다"고 세미파이널에 올라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왜 이렇게 이 프로그램에 열심히 하나 생각해봤다. 연습실, 땀, 거울, 연습 중에 맞는 새벽 등은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거다. 춤을 추고 싶으면 항상 사람들 없는 곳, 화장실 거울 앞에서 혼자 추곤 했다. 10년 동안 눌러왔던 춤에 대한 열망을 이 프로가 충족시켜주는 것 같다"고 춤이 그리웠다고 밝혔다.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울먹거린 문희준은 "예능에서 눈물 보이는 거 싫어한다"며 잠시동안 말을 끊고 눈물을 삼키기도 했다.
 
문희준은 "사람들 앞에서 잘 춰 보이고 싶지 않다. 그냥 잘 추고 싶다"고 가식이 아닌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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