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에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정규리그 6위 FC 서울과 8위 울산 현대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울산(8승 4무 7패, 승점 28)은 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서울(8승 6무 5패, 승점 30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있다. 울산은 설기현이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2도움)를 올리고 있고 김신욱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3경기서 7득점을 하고 있는 울산의 공격에 또 하나의 창이 더해졌다. 경남 FC서 영입한 루시오가 이날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루시오와 기존 선수들이 첫 번째 실전 경기서 얼마나 호흡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서울에는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9골 2도움)를 거두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얀이 있다. 데얀은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을 올리며 무더위에도 꺾이지 않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최근 홈에서 8경기 연속 무패 (5승 3무)를 기록하며 홈에서 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 역시 2006년 4월 이후 울산 원정에서 3승4무를 거두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