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커플' 이민우-홍수현, '공남'에 깨알재미 "장악력 대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06 10: 11

[OSEN=황미현 인턴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홍수현과 이민우가 '스포커플'로 활약하며 네티즌에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중 승유(박시후 분)과 세령(문채원 분)의 사랑은 제작진의 몫이지만 경혜공주(홍수현 분)과 정종(이민우 분)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역사가 곧 '스포일러'다. 이에 네티즌은 이들에 '스포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더불어 최근 방송된 정종과 경혜공주의 혼례장면에서 그간 허당의 모습을 보였던 정종이 차분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혼인 후 정종이 경혜공주에게 "공주야말로 어리광 그만 부리십시오. 밤낮으로 주상전하와 세자저하를 걱정하신다는 분의 행동이 고작 이것입니까?"라며 일침을 놓은 것이다.

이민우는 “공주와의 혼례 후, 경혜공주와 단종을 보필해야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된 정종은 부마로서 또 한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로서 경혜공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스포커플'은 잠깐 나와도 저절로 집중되고 감정이입 된다, 두 배우 모두 화면 장악력이 대단", "정종 귀엽게만 봤는데 이번에 너무 멋있었다. 의외의 박력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애절한 로맨스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공주의 남자'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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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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