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요즘 뉴스 보기 무서워.. '미스터 심플'로 힘내세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6 10: 44

슈퍼주니어가 정규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로 대한민국에 힘을 불어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일 KBS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를 가진 슈퍼주니어는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요즘 우리 사회가 너무 힘든 것 같다. '미스터 심플'을 들으시고, 걱정과 근심을 잠시나마 털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이특은 대학등록금 문제, 물가 급등, 취업난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현안들을 두루 짚으며 "신문 기사를 읽기 무섭기도 하다. 삶의 굴곡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안타깝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터 심플'은 '성적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럴 때도 있다. 실적이 떨어졌다, 올랐다가 그럴 수 있다. 그대는 있는 그대로 멋지다' 등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무도 어깨에 힘을 주는 동작과 스트레스를 툭툭 털어내는 손 동작에 포인트를 줬다.
 
슈퍼주니어 역시 많은 고난을 이겨내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특은 "사실 우리도 음원 성적이 올랐다가 떨어졌다가 한다. 방금도 차트를 체크했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많이 긴장하기도 한다"면서도 "그런데,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예능을 많이 하다보니, 웃음이 늘었다. 재미 없는 일에도 잘 웃게 된다. 그런데 계속 웃다보니 진짜 기분이 좋아진다. 멤버들과 장단을 맞춰 우울함을 잘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미스터 심플' 컴백무대를 공개하고, 압도적인 군무와 성숙한 무대 매너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