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잘한다고 이기고 못한다고 지는 것은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06 12: 05

"경기를 잘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11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 승점 3점으로 콜롬비아(승점 9점) 프랑스(승점 6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B조 혹은 C조 1위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 후 방송과 가진 인터뷰서 "체력적인 부담에도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면서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3위지만 어쨌든 16강에 진출한 이광종 감독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감독은 "경기를 잘한다고 해서 꼭 이기는 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해서 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16강에서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