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지동원, 활동량 많은 공격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06 12: 18

"지동원은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지동원(20)에 만족감을 전했다.
브루스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밤 선덜랜드 에코와 인터뷰서 "언어가 다른 국가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이다. 지동원은 아직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 지동원은 밝은 청년이며 프리 시즌서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며 적응력을 높게 샀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를 지동원의 장점으로 브루스 감독은 꼽았다.
브루스 감독은 "지동원은 활동량이 아주 많은 공격수다. 그는 측면으로 상대 수비진을 끌어내 괴롭힐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지동원이 어려운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우리 팀의 미드필더들은 물론 공격수들도 모두 그를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브루스 감독은 과거 위건 사령탑을 맡을 당시 조원희와 함께 팀을 이뤘다. 그는 "위건서 한국 선수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한국 선수들의 정신력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해내려는 의지가 좋다. 지동원 역시 마찬가지다"며 호평했다.
선덜랜드는 오는 14일 리버풀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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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덜랜드 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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