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잠실 거포 유망주'가 '목동 본즈'로 탈바꿈할 것인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5)가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장타력을 뽐냈다.
박병호는 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전날과 같이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번째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5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상현의 시속 138km짜리 직구를 힘차게 밀어쳐 비거리 110m짜리 우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3호째이자 넥센 이적 후 2호 홈런이다.
전날 경기에서 7회 쐐기 솔로포로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신고했던 박병호는 연이틀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버리며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는 6회초 현재 홈 팀 넥센이 두산에 4-9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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