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김상수가 무너진 게 아쉽다"
넥센 히어로즈는 6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전에서 경기 초반 9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5-9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8위 넥센은 32승 53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이날 승리를 거둔 7위 한화 이글스와 3.5경기 차까지 벌어지게 됐다.
넥센은 선발 김상수가 2이닝동안 안타 7개를 허용하며 8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치명타였다. 이후 5회 박병호의 투런포와 9회 유한준의 솔로포 등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힘에 부쳤다.

넥센 김시진(53) 감독은 "선발 김상수가 1회는 잘 넘겼으나 2회 2사 이후 위기를 넘기지 못해 대량실점한 게 뼈아팠다"고 이날 패인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7일 선발로 우완 문성현을 내세워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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