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원석, "높은 커브 때려낸 것"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06 20: 58

"욕심을 부리다보니 성적이 안 좋았어요".
 
선제 결승타에 좋은 수비까지 연이어 보여주며 오랜만에 제 몫을 했다. 이원석(25. 두산 베어스)이 팀 승리를 이끄는 수훈갑 중 한 명이 되었다.

 
이원석은 6일 목동 넥센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선제 결승타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타구들을 잘 잡아내며 수비 면에서도 큰 공헌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이원석은 "상대 선발 김상수의 높은 커브를 때려낸 것"이라며 "그동안 욕심을 부리다보니 좋은 타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앞으로 정확하게 맞춰가는 타격으로 팀에 공헌하고 싶다. 수비도 더욱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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