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결승타'이여상, "팀 4강 가도록 최선 다하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06 21: 18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시즌 끝까지 팀이 4강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이여상(27)이 2타점 결승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여상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6회 1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김선규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3루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이던 경기를 순식간에 바꿔놨다. 팀은 이여상의 적시타를 포함,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5-2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이여상은 "팀의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6회 타석에 들어서기 전 상대투수의 제구력이 좋지 않다는 점을 노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결승타를 때려낸 소감을 밝혔다.
이여상은 이어 "팀이 비록 7위에 머물러 있지만 4위 팀과 승차가 얼마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이 4강에 가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후반기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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