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루시오, 팀의 활력소 될 것"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06 22: 10

"루시오는 팀의 활력소가 되어 줄 것이다"
울산 현대는 6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 20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서 1-2로 패헀다. 리그 2연승을 마감한 울산은 8위서 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경남 FC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루시오는 서울과의 경기서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루시오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갈 길이 바쁘다.홈에서 서울에 꼭 승리를 해서 중위권을 넘어서려고 했는데 안 다.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는데 아쉽다. 앞으로 10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보완해서 잘해보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루시오에 대해 김 감독은 "루시오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 기회를 주기 위해 풀타임을 뛰게 했다. 두 번째 골을 실점할 때 세트 피스 수비 위치를 선정해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앞으로 팀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루시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변화를 주겠다"고 전헀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초반에 미드필더들이 수비시에는 너무 내려왔고 공격은 상대 진영으로 깊게 들어가다보니 간격이 벌어졌다. 그래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며 전반 29분 이호 대신 김신욱을 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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