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 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C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 밀란에 2-1의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팀 AC 밀란은 FA컵 우승팀 인터 밀란을 제치고 올 시즌 산뜻한 출발을 선보였다.
이날 우승으로 AC 밀란은 지난 2004년 라치오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오른 후 7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선제골은 인터 밀란이 기록했다. 최근 이적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웨슬리 스네이더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0-1로 뒤진 가운데 시작된 후반서 AC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보아텡이 후반 15분과 19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2-1로 역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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