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꼴찌 ‘무도’, 시청률 보고 더 깜짝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07 08: 51

6개월여 동안 계속됐던 '무한도전-조정 특집'이 시청자들을 감동케 하며 끝맺은 가운데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평균 시청률 17.9%로 토요일 예능 정상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의 16.1%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지난달 23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14.4%와 비교하면 상승치는 더욱 커진다. ‘무한도전’ 6일 방송분은 이에 비해 무려 3.5% 포인트나 껑충 뛰어 올랐다. 그간의 위기설을 잠재우며 시청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6개월여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조정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피나는 연습을 해온 '무한도전 조정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 8팀 중 8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이 참여한 경기는 번외 경기로 치러진, 마지막 'Novice' 레이스. 영국의 옥스퍼드대, 호주의 멜버른대, 일본의 게이오대, 와세다대를 비롯해 한국의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서울대와 함께 2000m를 겨뤘다.
 
이에 앞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조정훈련에 돌입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진운, 개리, 데프콘을 추가 멤버로 영입한 후, 바쁜 스케줄 중에도 틈틈이 조정경기장을 찾아 개인 훈련을 받으며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과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은 각각 9.4%, 6.0%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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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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