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한일전', 이용래, "이번 만큼은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07 11: 57

"첫 번째서 내가 실축해 패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꼭 승리하겠다".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K리그를 마치고 합류한 선수들은 한일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조광래 호의 미드필더인 이용래(수원)은 설욕을 다짐했다.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이용래는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용래는 "일본전에서 내가 승부차기를 성공하지 못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면서 "경기장에 들어가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잘 준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던 이용래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과 120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승부차기서 패배를 당한 것.
당시 조광래호는 선제골을 넣은 후 2골을 내줬고 이어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쳤다. 그만큼 이용래는 한일전에 대한 아쉬움이 굉장히 커 보였다.
이용래는 "이번에 경기에 나서면 한일전이 2번째다. 이번에 만큼은 기필코 승리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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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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