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cm 김신욱, "헤딩은 자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07 12: 07

"헤딩은 자신있다".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K리그를 마치고 합류한 선수들은 한일전 필승의지를 다졌다.
K리그서 최전방 공격수로 완전히 자리잡은 김신욱(196cm, 울산)은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K리그서 1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내 플레이가 팀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K리그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 이제는 완전히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수비는 못할 것 같다"면서 공격본능을 나타냈다.
이미 김신욱은 한일전을 경험했다. 그는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서 가진 한일전서 교체 투입돼 연장서 황재원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는 헤딩 연결을 해내면서 조광래 감독을 흐믓하게 했다. 고공볼에는 자신있다는 것이 김신욱의 이야기.
김신욱은 일본의 귀화 공격수인 마이크 하프나(방포레 고후)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194cm의 하프나는 지난 시즌 J2에서 2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과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또 올 시즌에도 9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신욱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헤딩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분명 내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진 실력으로 한일전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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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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