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승엽(35)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은 7일 QVC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승엽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달 31일 세이부와의 경기 이후 6경기만이다.
이승엽의 선발 제외는 부상 때문.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승엽은 전날(6일) 경기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회 파울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부터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충격을 받았다.

경기 전 이승엽은 "많이 아픈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판단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6일 현재 71경기 동안 2할1푼8리의 타율에 6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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