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2' 물놀이 선정성 논란…특히 그녀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07 17: 34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KBS 2TV'출발드림팀 시즌2'(이하 드림팀2)를 두고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선정적이다'는 쪽과 '무난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양분돼 시청자 게시판을 달구고 있는 것.
 
'드림팀2'는 7일 오전 방송분에는 걸스데이 달샤벳 씨스타 나인뮤지스 걸스데이 등 걸그룹 멤버들을 비롯 개그우먼 김미연과 방송인 김나영 이파니 등이 출연했다. 한여름을 맞아 물과 얼음 등을 이용한 수중 경기로 구성될 이날 방송분은 경기 도중 출연자들의 가슴 등 노출된 신체 부위가 일부가 화면에 등장,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얼음 블록을 늘어 놓고 그 위를 미끄러진 뒤 진행거리로 승부를 가리는 얼음 슬라이딩 경기부터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힘껏 도약한 뒤 앞으로 엎어지듯 슬라이딩하는 경기이다 보니 출연자들의 가슴 굴곡이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전파를 탄 것. 이 밖에도 수중 레슬링 등 계속된 경기 도중 여성 출연자들의 신체 부위가 눈에 띄는 장면들이 일부 등장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일요일 아침, 온가족이 모두 모여 보는 프로그램인데 지나치게 야한 장면들이 가득했다", "아이들과 보기 민망했다", "볼거리를 노린 꼼수가 아니냐. 꼭 저런 경기를 해야 하나" 등과 같은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이 정도 내용을 가지고 선정성을 논하다니", "여름에 수중 경기가 시원하고 볼만했다". "드라마와 영화에는 더 야한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데 선정성 논란이라니 당치 않다" 등과 같은 소감을 남기며 반박했다.
 
이에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드림팀2' 게시판은 이날 방송의 선정성 여부를 두고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방송을 시청하지 않았던 이들까지도 일부러 다시보기를 통해 이날 방송분을 시청하고는 새롭게 의견을 피력하면서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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