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48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UAE와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두 번째 경기에서 102-54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석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고 13분 45초를 뛴 문태종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었다.

김주성은 4득점, 9리바운드, 5도움을 올리며 팀 플레이에 주력했다. 김종규도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오세근이 골밑을 장악하며 1쿼터를 28-10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하승진이 투입돼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전반을 54-17로 끝마쳤다.
후반에는 문태종이 코트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문태종은 7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를 성공시키며 43%의 성공률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8일 난적 이란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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