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이런 모습 처음이야 '표정 굴욕' 폭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07 19: 16

'1박2일' 엄태웅이 이제껏 볼 수 없던 표정 연기를 펼치며 굴욕(?)을 당했다.
 
엄태웅은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폭포특집 2탄에서 점심 복불복을 위해 텔레파시 스피드 퀴즈를 벌이던 도중 우스꽝스러운 갖가지 표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주도 정방 마을에 집합한 멤버들은 해물탕을 비롯해 갖가지 진수성찬이 차려진 점심식사를 얻기 위해 복불복을 벌였다. 은지원-김종민, 강호동-엄태웅, 이수근-이승기가 짝을 이뤄 몸을 고정한 채 손을 사용하지 않고 무언의 스피드 퀴즈를 푸는 게임의 승자만이 진수성찬을 차지할 수 있었다.
 
엄태웅은 이날 문제 출제자로 나서 강호동에게 퀴즈를 내야 했다. 손을 비롯해 몸을 전혀 사용할 수 없고 얼굴 표정과 움직임만으로 제시어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 '복어'와 '사약' 등 여러 가지 단어가 제시됐고 엄태웅은 최선을 다해 단어를 설명했다.
 
'1박2일' 합류 이후 쉽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엄태웅은 이날 텔레파시 스피드 퀴즈를 내며 제대로 망가졌다. 볼에 바람을 잔뜩 집어넣은 귀여운 표정을 비롯 사약을 마시고 죽는다는 설정을 연기하기 위해 갖가지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사약'이란 단어를 쉽게 맞히지 못하자 급기야 혀를 내밀어 '사약'을 직접 쓰는 등 초강수를 두기도. 엄태웅의 재밌는 표정을 접한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전국의 6대 폭포를 더 소개하기 위해 팀을 나눠 먼길을 떠났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