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너마저.
KIA 해결사 이범호(31)가 허벅지 근육 파열상을 당했다. 이범호는 7일 문학 SK전에서 홈으로 대시하던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일으켜 도중 교체됐다. MRI 정밀검진결과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에 두 곳이나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범호는 앞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9월 중순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팀의 최후의 보루였던 이범호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 KIA는 시즌 막판 순위경쟁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KIA는 주전 유격수 김선빈의 얼굴부상, 최희섭의 오른쪽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김상현의 광대뼈 함몰, 그리고 아킬리노 로페즈의 옆구리 염증으로 이탈한데 이어 이범호마저 부상으로 공백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