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예능 1위 '해선' 적수가 없다..'일밤-일요일' 완벽 제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08 07: 58

KBS 2TV '해피선데이'가 일요 예능 최강자로 절대부동 정상을 지키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18.3%)보다도 1.6%포인트 상승한 성적. '1박2일' 폭포특집과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이 쌍끌이 파워를 과시하며 시청률 견인에 성공한 듯 보인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최하위로 추락했다. '일밤'은 이날 8.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일 방송분(11.3%)에 비해 무려 2.9%포인트나 하락한 성적을 냈다. 말 많은 코너 '집드림'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나는 가수다'가 연이어 편성됐지만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또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이날 12.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방송분(10.3%)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일밤' 추격에 성공한 것.
 
이로써 '해피선데이'는 '나는 가수다'로 화제를 모았던 '일밤'을 완벽히 제압하고 경쟁자 없는 독주 체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밤'은 '나는 가수다' 방송 초기, '해피선데이'의 아성을 무너뜨릴 대항마란 평가를 받았지만 결과는 참혹하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