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김범수, '나가수' 탈락이냐 졸업이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8 08: 27

가수 윤도현과 김범수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졸업'을 할지, '탈락'을 할지 8일 녹화에서 판가름난다. 
 
원년멤버들을 배려해 '명예졸업' 제도를 신설해 8일 녹화가 마지막 녹화이긴 하지만, 김범수, 윤도현은 지난 1차 경연에서 각각 6위, 7위를 차지해 이날 명예졸업이 아닌 탈락을 할 수도 있는 상태다. 

 
박정현은 지난 경연에서 3위로 상위권에 오른데다가, 2차 경연을 앞둔 중간점검에서 가수들로부터 평가 1위를 받는 등 안정권에 든 상태. 박정현은 8일 녹화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를 예정이다.
 
반면 윤도현은 지난 1차 경연에서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불러 7위를 기록한데 이어 2차 미션곡이 덜 대중적인 이동원의 '내 세상이야'로 결정돼 위기에 봉착했다. 더구나 중간점검 순위도 6위로, 하위권이다. 윤도현은 방송에서 "더 편곡할 필요 없다고 호평하더니, 6위가 나왔네"라며 당황했다.
 
김범수도 위기이긴 하지만, 윤도현보다는 조금 낫다. 그는 지난 1차 경연에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불러 6위를 차지했으며, 중간평가에서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은'을 불러 2위를 기록했다. 중간평가 순위가 좋긴 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들의 성적에 따라 새로 합류하는 가수도 달라질 예정. 바비킴이 일찍이 합류를 확정한데 이어, 인순이, 바이브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원년멤버가 모두 '졸업'하고 이날 또 다른 탈락자가 발생한다면 오는 15일 녹화에 총 4명의 새 멤버가 영입되고, 원년멤버 중 탈락자가 생기면 총 3명만 합류하게 된다.
 
김제동은 이날 녹화를 끝으로 윤도현과 함께 '나가수'를 하차하기로 했으며, 박명수와 김태현은 '나가수'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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