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日 '메자마시 라이브' 첫 출연서 '최다 관객' 동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08 09: 05

일본 후지 TV의 ‘메자마시 라이브’에 첫 출연한 인기 그룹 FT아일랜드가 역사상 최다 관객 응모수를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메자마시 라이브’에 참가했다. 라이브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2000명으로 한정돼 있었지만 이날 현장에는 4만여 명의 응모자가 모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FT아일랜드를 보기 위해 이들 공연장에 모인 관객만 약 1만여 명. 이는 ‘메자마시 라이브’가 생긴 이래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빅뱅의 8000명을 경신한 수치다.
 
이번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최근 발매한 싱글 ‘렛 잇 고(Let It Go)’를 시작으로 ‘플라워 록(Flower Rock)’, ‘브랜드-뉴 데이즈(Brand-new Days)’, ‘붐붐붐(Boom Boom Boom)’ 등을 열창했다. 이에 일본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근 일본 무대에 정식 데뷔한 이들은 첫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첫 해외 아티스트로 기록된 바 있으며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오픈과 동시에 5개 도시 매진 및 부도칸 단독 공연 티켓 2분 만에 매진 등 연일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FNC 뮤직 측은 “약 4년 전 일본에 처음 진출해 인디즈 시장부터 천천히 활동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악스 코리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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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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