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 데뷔 첫 공식 팬미팅 개최 '성황'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08 09: 19

걸 그룹 카라가 일본 데뷔 후 첫 공식 팬미팅을 성대히 치렀다.
 
카라는 지난 6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팬미팅 ‘지금 전하고 싶은 말, KARA JAPAN COMEBACK 2011’에 참석해 1만 20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120분 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일본 현지에서 3000석 규모의 팬클럽 창단식을 가진 후 처음 갖는 팬미팅으로 미니 콘서트 형식을 빌려 진행됐다. 카라의 일본 팬들은 무료로 열렸던 이날 팬미팅에 이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오프닝 영상에 이어 카라는 수천 개의 분홍펄 야광봉이 객석에서 물결치는 가운데 초록색 레이저쇼 속에서 무대에 등장했다. 대표곡 ‘점핑(Jumping)’을 부르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카라는 “일본 데뷔 후 처음 하는 팬미팅이라 기다렸다. 오늘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자”고 인사말을 전한 후 ‘루팡(Lupin)’ ‘워너(Wanna)’ 등 한국 히트곡과 ‘제트 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 ‘고고 서머(GOGO Summer)’ 등 일본 히트곡을 합쳐 총 8곡의 공연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더불어 공연 중간 토크 시간도 가졌는데 ‘팬 월드컵 16강’ 등과 같은 게임을 진행하며 팬들과 호흡을 나눴다.
‘미스터(Mister)’를 끝으로 행사 정규 순서를 마친 후 무대를 떠난 이들은 팬들의 10분여에 걸친 앵콜 요청에 다시 등장, 한국 히트곡 ‘프리티 걸(Pretty Girl)’ 등 2곡을 더 부르고 아쉬움 속에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rosecut@osen.co.kr
<사진> DSP미디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