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 이지아측으로부터 내용증명 받아 검토 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8 14: 05

가수 서태지 측이 이지아 측으로부터 받은 내용증명을 검토 중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최근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로부터 보도자료 수정 및 허위사실 유포 금지 요청 등을 다룬 내용증명을 이메일로 수신하고 8일 현재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내용증명은 서태지컴퍼니가 지난달 29일 이지아 측과의 소송합의를 알리면서 배포한 보도자료로 인해 촉발됐다. 서태지컴퍼니가 “이지아 측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상태” 등의 표현을 쓰자, 이지아의 소속사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지아 측은 합의 당일 서태지컴퍼니의 보도자료에 불만을 제기, 일부분 정정을 요구했으며 서태지컴퍼니는 “사실을 그대로 썼을 뿐”이라며 정정을 거부했다. 이에 이지아 측은 지난주 중 서태지컴퍼니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합의한지 한나절만에 또 다시 갈등에 돌입한 양측이 결국 또 다시 법정 다툼에 돌입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일 "지난 일들을 뒤돌아보면서 완벽한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나를 더 많이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우리가 조금 더 진솔하고 편한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나로 인해 다친 마음 모두 아물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씩 내가 다시 노력할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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