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의 황정민과 류승범이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황정민과 류승범은 7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제 1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은 '부당거래'는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경찰과 검사의 은밀한 거래와 사회의 부조리를 치밀하게 그린 영화로 극중 황정민은 경찰 최철기를, 류승범은 검사 주양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각본을 쓴 박훈정 씨는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올해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는 '부당거래'를 비롯해 '평양성'. '헬로우 고스트' '초능력자' 등 한국영화 8편이 초청됐다.
한편 지난 1996년 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다양한 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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