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뒤진 상황을 만회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올 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신입생' 애슐리 영이 커뮤니티 실드서 역전승을 거둔 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영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7분 프리킥으로 크리스 스몰링의 골을 도우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영은 경기 후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더비 경기였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승리를 강하게 원했다. 맨유가 승리하게 돼 기쁘다. 내 생각에는 맨유가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전반전에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만드는 점이 좋았는데 두 골 뒤지게 돼 실망스러웠다"고 전반전을 평가했다.
이어 영은 "하지만 맨유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 골 뒤진 것을 만회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후반전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것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상대에 앞서며 경기를 가져왔다"며 역전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은 커뮤니티 실드서 프리 시즌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기존에 있던 박지성,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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