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유승호, 악역 본격 '시동'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08 16: 01

유승호의 본격적인 악역 연기가 기대된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 역을 맡고 있는 유승호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악역을 선보여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여운은 살성을 갖고 태어난 천재검객으로 극 중 백동수(지창욱)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섬기는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로부터 滅(멸)을 지시 받고 8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살인을 시작한다.

우정과 본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펼칠 유승호는 “예전부터 악역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특히 이번에 맡은 ‘여운’ 역은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슬픔이 베어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다”라고 제작발표회 때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드라마 촬영 현장 관계자는 “여운을 표현하는 유승호의 눈빛이 일품이다. 극 중 악역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그 동안 악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 11회에서는 노론의 음모로 사도세자(오만석)가 역모 죄로 몰리게 되고 위험에 빠진 유지선(신현빈)을 궁으로부터 탈출 시키기 위해 백동수 일행이 비상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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