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이대호 인턴기자] "야구계에서 인프라 발전에 큰 전기 마련돼 기쁘다".
강승규(48)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8일 열린 고양시 대화동에 조성된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훈련장 조성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은 일산서구 대화동 2325번지에 좌우 98m, 센터 122m 규모로 지어졌으며 정식 야구장은 전광판과 카운터보드, 총39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강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 종목인 야구지만 아마 사회인 야구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큰 어려움 속에 고양시가 나서서 이렇게 좋은 야구장을 건설해 줘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우리 야구가 베이징 올림픽, WBC등에서 국위선양을 했지만 아직 변변한 국가대표 훈련장 조차 없던 실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고양시에서 익산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국가대표 훈련장을 만든것은 한국 야구계에 있어서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끝으로 강 회장은 "앞으로 국가대표가 소집된다면 전용 훈련장으로 쓰이고, 평상시에는 사회인 팀으로 쓰일 예정인데 수도권 사회인야구 팀에게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한 리틀야구장도 건설 예정인데 야구 꿈나무들이 자랄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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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