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후배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재미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제작보고회에서 조인성의 축하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나오자 "이렇게 나올 지 놀랐다"라며 "그 이(조인성)가 시사회에 초대했는 오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수미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새아버지가 인터뷰 해서 깜짝 놀랐다. 우리는 조인성 씨를 새아버지라고 부른다"라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줘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김수미는 "40년 연기생활 중 로케 활영이 제일 힘들었다"라며 "그래도 탁재훈 등이 재미있게 해 줬다. 찍으면서 감이 있는데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영화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가문의 영광4'는 해외출국금지령에 발이 묶여있던 홍회장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초유의 사건들을 담아냈다. 입국 심사부터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치는 이들의 모습과 에피소드를 그린다. 첫 해외여행 스토리로 80% 이상의 일본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등 1편부터 웃음을 책임진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정준하, 현영 등이 합류했다. 정태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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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