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또 한 명의 젊은 재능을 손에 넣었다.
아스날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샘프턴(3부리그)에서 윙어 알렉스 체임벌린(1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체임벌린은 21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작년 사우샘프턴에서는 34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아스날은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12억 원)를 지불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체임벌린은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선수"라며 "좌우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패스에 대한 이해 능력이 뛰어나다. 아스날에서 또 한 번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체임벌린은 "아스날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에 기쁘다. 아스날에는 뛰어난 선수들과 매력적인 축구 스타일 그리고 명장 웽거 감독이 있다. 내가 아스날을 선택한 이유"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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