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오는 12월 개국하는 중앙일보 종편 방송국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MI)'에 출연한다. SBS '아테나' 이후 10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오는 12월 주중 미니시리즈로 방송 예정인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는 친구의 음모 때문에 복역하는 등 거친 인생을 살아온 양강칠과 대차고 발랄한 수의사 정지나가 우연히 만나 거침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정우성은 극 중 남자주인공 양강칠 역을 맡아 터프가이로 변신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노희경 작가님이 그리는 '가족 드라마'라는 점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들과 엄마,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이 가진 아픔과 사랑을 실감나게 그려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드라마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거짓말'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아이리스',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김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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