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신하균, 이제훈 주연 영화 '고지전'(장훈 감독)이 개봉 20일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지전'은 전국 6만 505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54만 680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20일 개봉한 '고지전'은 경쟁작 '퀵'보다 한 발짝 앞서 20일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만 돌파는 지난 달 27일 이뤄졌다.

'고지전'은 휴전협상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전쟁이 고지전으로 돌입한 한국전쟁 마지막 2년간의 전쟁을 그린 영화로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올 여름 블록버스터물 중 한 편이다.
한편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주연 '퀵'은 같은 기간 전국 7만 677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41만 4555명을 나타내며 '7광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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