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합류' 윤일상 "독설, '종결'하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9 07: 36

 MBC '위대한탄생 시즌2'에 멘토로 합류한 히트작곡가 윤일상이 "독설을 '종결'짓겠다"며 '독한' 각오를 드러냈다.
 
윤일상은 지난 8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좋은 신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위탄2'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제대로 된 가수를 (방송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탄'은 단순히 노래자랑이 아닌 만큼 향후 스타가 될 만한 재목을 찾아보겠다. 가창력은 기본이다. 특히 발라드 계보를 이을만한 친구나 비 이후 끊겨버린 남성 솔로의 대를 이을 친구가 있는지 눈 여겨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많은 오디션을 개최해온 윤일상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을 능가하는 냉정한 '독설가'이기도 하다. 특히 오디션 출연자들의 선호곡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만든 작곡가라, 출연자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릴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일상은 "아무래도 오디션을 많이 해봤기 때문인지 참가자들의 장점과 단점을 빨리 캐치하는 편이다. 채찍질이 필요하다면 독하게 해야 하지 않겠나. 멘토로서, 연습할 땐 호랑이 선생님처럼 가르칠 예정이다. 나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그룹 쿨의 히트곡들을 다수 작곡했으며, 이승철의 '오늘도 난', DJ DOC의 '미녀와 야수' 등을 만든 대표적인 인기 작곡가다. 
 
'위탄2'에는 윤일상과 함께 박정현, 이선희, 윤상, 이승환이 멘토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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