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tvN 월화극 '버디버디' 첫 방송이 흥미로운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버디버디'에서는 박세리의 경기를 보고 자란 어린 성미수(진지희 분)가 채소장사를 하는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골프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골프장 캐디 출신인 엄마(윤유선 분)의 골프채를 우연히 창고에서 발견한 미수는 엄마로부터 골프를 배우게 되고 미수는 잘 때도 골프채를 손에 들고 잘 정도로 골프와 사랑에 빠진다.
미수는 골프 레슨 수강료 10만 원을 벌기 위해 송이를 따러 산에 오른다. 송이를 따던 미수는 발을 헛디뎌 낙상할 위기에 처하지만 손에 들고 있던 골프채로 나무에 매달려 버티며 목숨을 건진다. 미수의 부모는 미수의 골프 열정에 못 이겨 정식으로 골프를 시키기로 결심한다.
세월이 흘러 미수(유이 분)는 12년 후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전설의 골퍼 존리(이용우 분)는 미수의 동생 성태갑(박한비 분)과 우연히 마주하게 되고 길 안내를 요청하고 술자리도 함께한다.
성태갑은 술을 먹지 않는 존리를 골탕먹이려고 물병에 소주를 넣는다. 마지막 잔을 하고 가자고 하고 술은 먹은 존리는 정신을 잃는다. 성태갑은 존리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고 잠에서 깬 존리는 볼일을 보고 실수로 미수의 방으로 가서 자게 된다. 잠결에 눈을 뜬 존리는 자신이 실수 한 것을 깨닫고 서둘러 방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미수는 잠에서 깨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게 된다.
한편 오늘(9일) 방송되는 2회분 예고편에는 미녀골퍼 민해령(이다희 분)이 귀국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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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버디버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