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홍지유 기자] 한동안 연락이 없었던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조만간 결혼을 한다며 초청장을 보내려고 전화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의 전화가 반갑기도 하고 결혼하니까 전화하는 것이 서운하고 얄밉지만, 각자 생활로 바쁜 친구들과 자주 만나기가 쉬운 일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또, 평소 만나기 힘든 지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되므로 되도록 참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 친분이 두터운 친구나 지인의 결혼식에는 축의금보다는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다. 그렇기에 무슨 선물을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평소 많이 쓰는 실용적인 청소기를 권한다.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가격대 별로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도 있다.
다음 소개하는 청소기는 기능별, 타입별로 나눴으니, 선물 고를때, 꼭 참고하시길.

★ 고성능·고품격 ‘싸이클론 진공청소기’

더욱 강력하고 산뜻하게 업그레이드된 싸이클론 청소기 일렉트로룩스의 '버블'은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싸이클론 방식의 청소기로, 1600W의 모터와 각종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헤파필터를 장착하여 강력한 흡착력과 여과력을 자랑한다. 또한 물로 세척할 수 있는 워셔블 타입의 헤파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준다. 아울러, 44mm에 불과한 얇고 슬림한 스피디클린 노즐로써, 가구 밑 청소를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편안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전문적인 청소 솔루션을 제시하는 독일 명품 청소장비 브랜드 카처의 ‘카처 DS5600’은 공기정화 기능까지 더해져 청소 시 문을 열지 않아도 잔 먼지 발생 없이 쾌적한 청소를 도와주는 아쿠아필터가 장착되었다. 청소 전 물을 넣고 청소 후에 비우는 방식의 아쿠아 필터는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먼지백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다. 4단계의 필터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흡입된 먼지 입자를 99.99% 걸러낸다. 미세먼지에 섞여있는 알레르기 항원의 배출을 방지하고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해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를 도와준다.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개발한 영국청소기 브랜드 다이슨의 다이슨 청소기는 루트 사이클론과 코어 세퍼레이터를 장착하고 공기와 중력을 이용하여 청소를 수행한다. 따라서 우리가 숨 쉬는 공기보다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150배 적은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청소를 하여도 무방하다. 뿐만 아니라 물 세척이 가능한 워셔블 헤파필터와 투명 먼지통을 탑재하여 더욱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이 용이하고 가벼운 ‘유·무선 스틱형 청소기’

세계 최초로 바퀴를 전면에 장착한 핸디 청소기 일렉트로룩스의 ‘라피도’는 손목과 팔에 부담감을 덜어주어 더욱 가볍고 편안한 청소를 도와주며, 청소하는 동안 흡입구의 마찰로 인해 마룻바닥이나 가구 등의 표면에 흠집을 낼 우려가 적다. 또한 사이클론 방식과 2중 필터 구조를 적용해, 미세한 먼지까지 흡착하여 입자크기 별로 분리함으로써 필터가 막혀 흡입력이 떨어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와 더불어 필터에 장착된 스프링 고리를 가볍게 잡아당기면 주변에 먼지를 날리지 않고 깔끔하게 필터청소를 끝낼 수 있다. 손이 닿기 힘든 좁은 틈새나 바닥 청소 시엔 충전 대에 부착된 틈새 노즐과 브러시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글로벌 리딩 가전그룹 일렉트로룩스에서 출시한 고급스러운 컬러와 유려한 디자인의 스틱형 세컨드 청소기 ‘다이나미카’는 유선 스틱형이면서도 2중 모터를 장착하여 강력한 흡입력과 먼지흡착 성능을 보인다. 특히 안쪽과 바깥쪽으로 분리된 더블 필터 시스템이 먼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분리해주고, 버튼 조작만으로 쉽게 먼지통을 비울 수 있어 쉽고 위생적이다. 특히 1L의 대용량 먼지통이 장착되어 흡입력 저하와 자주 갈아줘야 하는 걱정을 덜어준다. 또한 가구 밑 보이지 않는 곳까지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상하좌우 핸들링이 가능한 파워노즐과 청소 중 잠시 세워서 걸쳐두고 청소 후에는 코드를 감아둘 수 있는 코드걸이 겸용 지지대를 장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전문적인 청소 솔루션을 제시하는 독일 명품 청소장비 브랜드 카처의 ‘K55 plus’는 전원선이 필요 없는 충전식 제품으로, 진공기능이 아닌 브러시의 회전을 통해 바닥이나 카펫 등의 먼지나 쓰레기를 흡입하는 무선 전기 빗자루다. 탈착식 배터리가 장착되어 충전이 간편하며, 청소하는 사람의 편의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청소 조작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본체와 연결된 대는 사용자의 키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본체와 대의 연결부위가 전후 180도까지 자유롭게 움직여 청소가 어려운 틈새나 높은 위치의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전원을 발로 켜고 끌 수 있는 풋 스위치 기능까지 갖춰 사용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본 브러시와 함께 내장된 펫 브러시를 이용하면 청소기나 빗자루로 제거하기 힘든 애완동물의 털과 머리카락 등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바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청소기’

세계 1위 로봇청소기 기업 아이로봇이 최근 출시한 로봇청소기 ‘룸바 551’. 일명, ‘룸바 블랙’은 UV코팅된 블랙 패널과 함께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련된 멋을 강조했다. 아이어답터라는 독보적 인공지능 기술로 먼지가 인식되지 않을 때까지 스스로 판단해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정보를 초당 67회, 분당 4,020회씩 계산해 가장 합리적인 청소계획을 스스로 적용한다. 또한, 완벽한 3단계 청소방식으로 구석구석의 먼지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흡입한다. 진공으로 바람을 일으키지 않고 빗자루로 쓸어 담는 청소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죽은 집진드기와 미세먼지가 청소 도중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 청소를 하며 2차적으로 발생하는 떠돌이 먼지 문제를 완벽하게 제어해주어 더욱 편리하다.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자동으로 이상 부분을 검사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탑재한 로보킹 로봇청소기 ‘VR6172LVM’을 출시했다. 충전상태에서 진단 버튼을 3초간 누르면, 30초간 50cm 직진 모의 왕복 주행 하면서 실제 청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진단한다. 각종센서와 카메라 및 흡입모터 상태 등 14가지 항목을 검사하고 이상 부분과 간단한 해결방법을 음성메시지로 알려준다. 센서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간단한 조치만으로 해결되는 증상들을 즉석에서 알려준다. 걸레 교체 등으로 제품의 위치가 바뀌는 경우에도 10분 이내 재작동 시키면 자동으로 미청소 지점으로 찾아가 최적경로로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센서 감지 능력도 정밀해 1cm 수준의 물체도 정확하게 인지해 장애물과 충돌이 적고, 세계 최저 소음 수준인 48dB을 구현해 야간청소와 TV시청에도 무리가 없다.
지능형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스마트 핑크’는 고급스러운 메탈 로즈 핑크색상으로 알고리즘을 채택해 속도와 소음, 도킹방식, 흡입력 등의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창에 직관적인 한글모드(GUI)를 채택해 누구나 쉽고 편한 조작이 가능해 졌으며, 흡입모터 개선으로 청소소음이 기존 60dB에서 57dB까지 낮아졌다. 또 로봇청소기 중 유일하게 교체타입의 물걸레 장착방식과 물걸레 전용모드를 지원해 조용하고 깔끔한 청소를 제공한다. 청소 인공지능도 더욱 강화되어 카메라, 자이로 센서, PSD센서를 통한 자기 위치 인식 기능 향상으로 전방 5m까지 충전 스테이션을 감지해 자동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 공간 인식과 공간반복청소를 방지해 청소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렇듯 다양해지고 똑똑해진 청소기와 함께, 친구 혹은 지인의 행복한 신혼을 빌어주는 것은 어떨까.
jiyouhong@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일렉트로룩스, 카처, 다이슨, 아이로봇, LG전자, 유진로봇.